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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인공지능(AI) 도시 본격 전환…9개 중점사업 제시

2026-10-29 16:53 | 입력 : 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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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4대 전략·31개 세부과제 마련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춘천시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본계획이 9개 중점 추진사업과 3개년 실행 로드맵을 갖추며 윤곽을 완성했다.

춘천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인공지능 관련 부서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시 인공지능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기본계획은 ‘춘천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에 따라 처음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추진할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담았다. 지난 8월 중간보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별 추진 방안과 단계별 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기존 ‘춘천 인공지능 대전환 추진전략’의 방향과 성과를 이어가면서 AI 도입 자체보다 지역의 문제를 얼마나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계획은 △온 시민 인공지능(AI) △산업성장 인공지능(AI) △시정혁신 인공지능(AI) △지속가능 인공지능(AI) 등 4대 전략 아래 12대 추진과제, 31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략을 현장의 변화로 연결할 9개 중점 추진사업을 제시했다.

시민생활 분야에는 건강·돌봄·의료를 결합한 정주모델을 실증하는 ‘시니어 라이프케어 AI 빌리지 조성’을 담았다. 향후 춘천 은퇴자마을에 적용해 고령층의 건강한 일상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과 드론, 로봇, 센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통합 연계하는 ‘지능형 도시안전 관리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위험 상황의 탐지부터 확인과 전파, 조치까지 신속하게 이어지는 도시 안전망을 구축한다.

대민 제도와 정책 정보를 안내하고 신청과 상담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춘천 인공지능(AI) 원패스’도 중점사업에 포함됐다.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아다니는 불편을 줄이고 행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지역산업 분야에서는 의료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미래 의료 AI 선도 거점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검증되고 제품과 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오 특화 제조 AX 고도화’는 바이오기업의 생산공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AI·콘텐츠·청년 융합 생태계 육성’을 통해 청년 인재와 지역기업, 대학이 협력하며 새로운 산업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정 분야에서는 공직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시민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무특화 에이전틱 AI 개발·확산’을 통해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는 자율형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자료 분석과 문서 작성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춘천 AI 데이터 지원 센터 설치’를 통해 공공과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AI 신뢰 체계 구축’으로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안전성과 책임 기준을 마련하고 시민이 정책 추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춘다.

시는 이 같은 9개 중점사업을 ‘잇고·바꾸고·넓히고’라는 방향 아래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사람과 기술, 자료를 연결하고 실제 현장에서 변화를 확인한 뒤 효과가 검증된 사업을 다른 분야로 확대한다는 의미다.

2027년에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료와 운영 기준을 정비하고 우선과제를 실행한다. 2028년에는 참여 대상과 현장 적용 범위를 넓히며, 2029년에는 성과가 확인된 사업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9개 중점사업의 실행 가능성과 부서 간 협력방안, 단계별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별 추진방안을 보완하고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시민에게 공개하는 ‘춘천시 인공지능 기본계획 보고회 및 제2회 춘천 인공지능(AI) 포럼’을 열고 기본계획의 비전과 주요 사업을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인공지능 사업의 성과와 인공지능을 통해 달라질 춘천의 일상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인공지능 정책은 시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고, 지역기업의 성장과 행정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기본계획을 토대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고 혜택을 누리는 인공지능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춘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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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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