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릉2)은 율곡국학진흥원과 함께 10월 29일~30일 이틀간 춘천과 강릉에서 ‘AI 시대의 지역 데이터와 디지털 아카이브’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와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기록문화유산을 보존·연구·활용하는 방식을 크게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AI 시대에 역사문화 데이터를 누가 수집하고 관리할지, 공공 아카이브는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 지역 곳곳과 민간에 흩어진 기록유산을 어떻게 미래의 공공 지식자산으로 바꿀지를 정책과 기술 양쪽에서 함께 논의하자는 취지다.
첫째 날,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AI 시대의 데이터와 아카이브를 둘러싼 국제적 흐름부터 강원특별자치도의 데이터 정책과 지역 기록유산의 현실을 살펴보고, 역사문헌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둘째 날,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전날 나온 주요 의제를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실무 논의가 이어졌다. 국내 사례 발표와 흩어진 민간 기록을 연계하는 방안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찾아 해외 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 및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김남희 의원은 “디지털 아카이브는 자료를 스캔해 이미지로 쌓아두는 수준을 넘어, AI가 문서를 읽고 기록 사이의 관계를 연결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강원에는 귀중한 기록유산이 많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모으고 활용하는 일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말했다.
또한 “기록이 사라지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도 함께 사라진다.”며 “가문과 마을, 개인이 간직해 온 기록까지 도민 누구나 찾아보고 연구와 교육, 관광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의 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관련 조례 정비와 예산 확보를 추진해 ‘강원특별자치도형 AI 스마트 아카이브’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율곡국학진흥원을 비롯한 도내외 전문기관과 협력 체계를 만들고 강원의 역사와 기억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의정활동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강원특별자치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