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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팽성생활사박물관, 2026 하반기 기획전 '그들의 자리' 개막

2026-09-02 12:02 | 입력 : 신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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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을 지킨 홍익한부터 평택농악의 최은창까지, 팽성에 남은 네 사람의 삶 조명


[한국제일신문, 신정수기자] 팽성생활사박물관은 2026년 9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하반기 기획전 '그들의 자리-팽성에 남은 네 사람의 삶'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홍익한·강호보·원심창·최은창 팽성과 인연을 맺은 네 인물의 삶을 통해 시대를 달리하며 나타난 절의·학문·독립·전승의 가치를 조명하는 인물전이다. 병자호란기의 절의 정신부터 조선 후기 지식문화, 근대 독립운동, 무형유산 전승의 흐름까지 지역 인물의 삶을 통해 살펴보며 관람객이 팽성의 역사와 오늘의 지역 정체성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프롤로그 '팽성에서 시작된 자리'를 시작으로 ▲1부 [지킨 사람] 홍익한(1586~1637) ▲2부 [기록한 사람] 강호보(1690~1778) ▲3부 [맞선 사람] 원심창(1906~1971) ▲4부 [이어온 사람] 최은창(1914~2002), 에필로그로 구성된다.

1부는 병자호란 당시 청과의 화의에 반대하고 척화를 주장하다 심양에서 순절한 홍익한의 삶을 『삼학사전』 등의 자료로 조명한다. 2부는 『상봉록』, 『주서분류』를 저술하고 『팽성지』 발문을 남긴 강호보의 저술을 소개한다. 3부는 팽성읍 안정리 출신으로 육삼정 의거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원심창의 활동을 신문 호외, 판결문, 유서 등 실물 사료와 함께 보여준다. 4부는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의 상쇠 예능보유자로 인정된 최은창의 생애와 평택농악의 전승 활동을 공연 영상 등으로 소개한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팽성생활사박물관장)은 “시대는 달랐지만, 자신이 옳다고 믿은 가치를 삶으로 실천한 네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팽성에 남은 의미를 함께 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나는 무엇을 남기는 사람일까?' 코너에서는 네 인물의 삶을 바탕으로 한 문항에 답하며 자신의 태도와 가치관을 확인하고 자신의 결과에 해당하는 인물 카드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와 함께 평택농악 무동의 복식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도 마련된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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