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진용 가평군수 예비후보가 가평의 정파와 이념을 초월한 ‘무소속 혁신 연대’의 출범을 알리며, 이번 선거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특정 종교의 선거 개입 차단을 전면에 내걸었다.
이진용 후보는 5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연수 전 가평군관광협의회장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이병재 전 가평군의회 의장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정연수 본부장과 국민의힘 출신인 이병재 위원장의 합류는, 공천 잡음으로 분열된 양당 정치를 비판하고 오직 ‘가평의 발전’만을 위해 무소속으로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지역 정가에 거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 정당 장벽 허문 '무소속 연대'... 정연수·이병재 전격 합류
정연수 전 관광협의회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공식 선언하며 이진용 예비후보 지지를 발표했다.
정연수 회장은 "이재명 정부가 정당과 이념의 경계를 넘어 실용주의로 대한민국의 난국을 타개하고 있듯 가평도 지금 이 순간 정체된 행정을 과감히 타파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혁신할 실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평 민주당에 대해서는 "당내 경선 잡음과 선거법 위반 고발 등으로 매몰되어가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며 탈당의 배경을 밝혔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혁신은 거세된 채 불통과 끼리끼리 이권으로 무능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며 "견제 없는 권력은 반드시 썩게 마련"이라고 비판했다.
이병재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념보다 민생... 가평의 자존심 세울 것” “정당의 논리보다 군민의 삶이 우선이라는 확신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검증된 실력과 추진력을 가진 이진용 후보와 함께 정당 공천이라는 틀에 갇혀 소외된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양당의 공천 갈등 속에 실망한 유권자들에게 ‘무소속 연대’라는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특정 종교 개입 문제를 공론화함으로써 선거판의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특정 종파 선거 개입, 민주주의 파괴 행위"... 강력 대응 선언
특히 정연수 회장은 이날 선거 문화와 관련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국가수사기관의 수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 통일교 등 특정 종파의 정치권 유착 의혹이 가평에서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만큼은 이러한 의혹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깨끗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군민들에게 직접 물었다. "특정 종파가 우리 군수를 뽑고 우리 군정을 좌우하는 것을 용납하시겠습니까? 저는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특정 종파가 선거를 좌우하고 당선자의 군정을 좌지우지하는 구조가 고착화된다면 가평의 행정은 썩어버릴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특정 종파의 불법 선거 개입을 원천 차단하고 가평의 주권을 군민에게 되찾아주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이어 불법 선거 개입이 확인될 경우 정부 및 사법 당국과 함께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이어 정 본부장은 이진용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도의원과 재선 군수로서 가평 행정의 구석구석을 꿰뚫고 있으며 에코피아 가평의 꿈을 20년 가까이 품어온 사람"이라며 "오직 가평 군민만 바라보는 실용의 리더십과 풍부한 행정 경험, 명확한 비전을 가진 이진용 후보가 가평을 반드시 바꿀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 이진용 후보 — "혁신통합 무소속 연대 출범" “기득권 정치 타파... 가평 중심 실용 행정 실현”
이진용 후보는 "정연수 본부장님의 용기 있는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것은 단순한 지지선언이 아니라 가평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오직 군민의 삶을 바꾸는 실용 행정을 위해 손을 맞잡고 정당과 이념을 넘어 하나로 뭉치는 역사적 연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평의 현실에 대해 "수도권 2,600만 명의 거대 시장을 곁에 두고도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고 산업 기반은 취약한 현실이 지금 가평의 민낯"이라며 "국민의힘이라서, 민주당이라서 가평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가평을 가장 잘 알고 가장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 군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선 후 공약과 관련해서는 "가평군 관광사업단을 설치하여 정연수 본부장과 함께 가평 관광 2천만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진용 후보는 또한 신동진·이충선 등 무소속 후보들에게 공개적으로 연대를 호소했다. 그는 "지금은 각자도생할 때가 아니라 거대한 불통의 성벽을 허물기 위해 힘을 합칠 때"라며 "우리의 연대는 단순한 선거 전략이 아닌 가평의 자존심을 지키는 성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