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인천광역시는 예산 조기 소진에 따라 오는 7월 25일 00시부터 타시도민(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인천 i 바다패스'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종료한다.
이번 조치는 '인천 i 바다패스' 시행 이후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예산이 조기에 소진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는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섬주민, 인천시민, 출향민·연고자, 군 장병 면회객에 대한 운임 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계속 유지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지원은 차질 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천 i 바다패스'를 통해 섬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연안여객선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당초 편성된 예산만으로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여객선 유류할증료 폭증과 이용 수요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재정 부담이 가중됐으며 타시도민 운임지원분을 제외하고도 올해 부족 재원 규모는 약 6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인천시는 부족한 재원을 차입하여 일시적으로 사업을 유지하기보다는 재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재정 운영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있다.
김성현 시 섬해양정책과장은 “타시도민 운임지원 종료로 불편을 겪게 될 이용객 여러분께 깊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조치는 단기적인 예산 문제를 넘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인 만큼 시민과 이용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