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의 정책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보령과 서천 일정을 소화한 박 후보는 오후 천안 선거사무소에서 노동계 등을 잇달아 만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와 간담회를 가진 박 후보는 “민선6-7기에 유지됐던 노‧정협의체는 (민선9기 출범) 즉시 가동될 것”이라며 “인수위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함께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자신의 형제 대부분이 평범한 노동자로 살아왔음을 언급한 뒤 “제가 만약 제40대 도지사가 된다면 적어도 4년 임기가 끝났을 때 이 자리에 계신 노동가족 여러분에게 ‘우리의 동지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 여러분과의 소통을 강하게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AI 대전환과 관련해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굉장히 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희망적인 말씀을 하고 계시다”며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실질적인 고용승계‧고용유지가 이뤄져야 한다. 이것만큼은 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계의 요구 사항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 아산 제2공장 신설에 대해서도 “이미 땅이 있는 곳에 제2 공장을 짓는 것은 당연하다”며 힘을 실었다.
이에 앞서 노동계는 ▲민선8기에 중단된 노‧정협의체 복원 ▲충남도립예술단 추진 과정서 공공운수노조와 긴밀한 협의 ▲민선8기에 통‧폐합된 공공기관 정상화 ▲서산 대산공단 국가산단 전환 ▲학교급식실 대체인력 확보 등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사)충남사회경제연대와 간담회를 가진 박 후보는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며 양극화도 깊어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사회적경제연대는 우리가 지향하는 균형성장 등을 향해 나아가는 데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민선9기 충남도정에서 여러분들은 중요한 동반자가 될 것”라고 말했다.
이날 (사)충남사회경제연대는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및 지원체계 혁신 ▲충남형 기초 시‧군 사회적경제 전담 지원체계 구축 ▲창업‧성장 통합지원체계 및 인재양성 기반 구축 ▲지역특화 사회연대경제 사업 발굴 및 육성 등을 제안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