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2026 중국국제친선도시대회’에서 하이난성과의 교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파트너상’을 받았다.
제주는 1995년 하이난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30여 년간 관광과 문화, 인적교류 등에서 쌓아 온 신뢰와 협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제주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아산시가 같은 상을 받았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산시성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세계 20여 개국 213개 지방정부에서 800여 명이 참가해 우호 교류 경험을 나누고 도시 발전과 환경, 문화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대회 기간 하이난성과 산시성 관계자를 만나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이난성과는 2027년 보아오아시아포럼과 제주포럼 상호 참가, 제주 국제자유도시와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정책 경험 공유, 관광·기후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산시성과는 2015년 시작된 민간교류와 2020년 체결한 교류 의향서를 바탕으로,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찾아 제주에 왔다는 서복 이야기 등 두 지역의 역사·문화 소재를 활용한 협력과 자연·문화유산을 연계한 문화·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이번 방문과 2027년 한·중 수교 35주년을 계기로 중국 지방정부와의 우호교류를 경제·문화·관광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넓히고, 새로운 협력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다.
황경선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우수 파트너상 수상은 제주와 하이난이 30년 넘게 이어 온 친선교류의 성과를 확인하는 계기”라며 “산시성과 역사·문화적 인연을 바탕으로 교류를 넓히고, 중국 지방정부와의 우호관계를 실질적인 협력과 공동 발전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