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최관병)은 10월 15일 오후 2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4층 중회의실에서 인천지역 뿌리산업 사업주와 임직원, 안전보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일터로의 동행’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경영자총협회, (사)남동경협, (사)로봇융복합산업부품협의회 등 7개 기관이 밀도있는 협업을 통해 뿌리산업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청년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일터를 바꾸는 이야기부터 사업장이 챙겨야 할 인력양성, 인사노무·산업안전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은 19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밀집 지역으로 이 가운데 주조·금형·용접 등 뿌리산업 제조업체가 18.9%(5,861개), 종사자가 25.8%(63,594명)을 차지한다. 제조업 종사자 네 명 중 한 명이 뿌리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문제는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나이다. 인천 뿌리산업 종사자의 연령 구성은 50대가 28.6%, 60대 이상이 11.8%로 열 명 중 네 명(40.4%)이 50세 이상이다. 반면 29세 이하 청년은 10.6%에 그쳐 단순한 고령화를 넘어 숙련 기술의 세대교체가 막히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시간 근로와 산업재해 발생 우려, 낮은 복지수준이 뿌리산업으로 청년들의 진입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근로환경 개선 없이는 일자리 미스매칭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장의 진단이다.
이에 인천고용센터는 올해 1월부터 유관기관과 15차례에 걸쳐서 간담회를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핵심은 기업과 청년이 ‘함께하기’ 전략이다. 청년 구직자는 뿌리산업을 바로 알고, 기업은 청년이 일터에 들어서기를 주저하는 이유와 이직하는 이유를 헤아리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등 서로의 거리를 좁히자는 것이다.
설명회는 크게 세 가지로 진행된다.
첫째,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반가운 선임연구위원이 ‘한국의 일터는 청년들이 원하는 일터인가?’를 주제로 청년의 눈으로 일터를 다시 보는 소통의 자리를 나누고, 다음으로, 노사발전재단은 인력양성, 근로조건 개선 등 일터혁신 컨설팅 사례 중심으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모색하는 한편, 마지막으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이진양 산업안전 감독관이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주제로 산재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부터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다.
인천고용센터는 설명회 이후에도 참석한 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인천시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찾아가는 콘서트’(문화선도산단사업) 문화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관병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청년이 오래 일하고 싶은 일터는 사업주와 청년이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중부지방고용노동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