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산삼에 물들고, 함양에 머물다’를 주제로 열린 제21회 함양산삼축제가 닷새간 23만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15억 6,200여만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산양삼 원물과 가공품, 먹거리관, 마켓존 등의 판매 실적도 전년 대비 28.5% 증가해 방문객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성과를 함께 거뒀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올해 축제는 산삼을 직접 사고, 캐고, 맛보는 체험에 건강과 휴식, 공연과 먹거리를 결합해 방문객들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산삼의 대중화와 체류형 관광에 중점을 두고 판매 혜택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 휴식 공간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산양삼 판매장에서는 5만 원대 실속형 산양삼을 선보여 구매 부담을 낮추고, 구매 금액에 따른 지역사랑상품권 환급과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산삼을 직접 캐보는 체험과 필봉산 숲에서 펼쳐진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산삼을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인기를 끌었다.
건강과 치유를 주제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항노화관의 건강 상태 진단과 헬스투어, 맨발 걷기 힐링 페스타 등은 산삼의 건강 이미지를 다양한 체험으로 연결하며 축제의 즐길 거리를 넓혔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도 한층 확대됐다. 패밀리존에서는 어린이 놀이와 만들기 체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새롭게 마련된 힐링쉼터존은 방문객들이 쉬어가며 먹거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500석 규모의 먹거리관도 함양의 특색 있는 음식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야간 프로그램도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지역 먹거리와 공연을 결합한 ‘산막나이트’가 가을밤의 즐길 거리를 제공했으며, 개막식에서는 ‘2027 함양 방문의 해’ 선포와 함께 4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빛 공연이 상림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제2회 오르GO 함양 완등인의 날’ 행사가 열려 전국 각지에서 함양의 15개 명산에 도전한 완등인들이 성취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저녁에는 고운광장 주무대에서 폐막식이 열려 닷새간의 축제 여정을 마무리했다.
폐막식에서는 축제의 주요 장면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진병영 함양군수의 환송사, 임채숙 함양군의회 의장의 격려사, 이현재 축제위원장의 폐회선언이 이어졌다. 이후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지며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제 기간 함께해 주신 군민과 방문객 여러분, 그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부족했던 점은 꼼꼼히 보완하고 좋았던 점은 더욱 발전시켜 내년에는 더 알차고 즐거운 축제로 다시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7년은 ‘함양 방문의 해’인 만큼 축제를 계기로 함양을 찾은 분들이 산과 숲, 문화와 먹거리까지 두루 즐기며 하루 더 머물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함양산양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2030 함양산삼엑스포’를 향한 도전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함양산삼축제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산삼을 직접 체험하고 건강과 휴식, 다양한 먹거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함양을 찾아주셨다”며 “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올해 성과와 개선할 점을 면밀히 살펴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만족도 높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이번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산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산삼축제를 지역 농특산물 소비와 체류형 관광을 이끄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