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관기자] 익산시가 성실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켜 건전한 지방재정의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를 발굴해 돕는 맞춤형 징수 행정에 착수했다.
익산시는 3일 익산시청사에서 '2026년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체납 관리 활동에 돌입했다.
공정한 조세 질서를 확립하고 현장 중심의 세무 행정을 강화하고자 출범한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은 철저한 면접을 거쳐 선발된 실태조사원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1월 말까지 100만 원 미만의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해 실태조사를 벌이고, 납부 안내와 체납 원인 파악 등 밀착형 현장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체납관리단은 단순한 독촉을 넘어 체납자의 경제적 여건과 구체적인 사유를 면밀히 조사하는 상담사 역할도 맡는다. 납부 능력이 있는 체납자에게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되,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 제도를 안내해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계유지가 곤란해 도움이 시급한 위기가구는 즉시 복지 부서와 연계해 맞춤형 긴급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수·복지 병행 행정을 펼친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는 체납관리단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심도 있게 공유하고, 청렴하고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을 다짐하는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실무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지침, 친절한 민원 응대 요령, 체납관리 업무 절차, 현장조사 안전 수칙 등을 철저히 교육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다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체납관리단은 단순한 세금 징수원을 넘어 체납자의 어려운 형편을 살피고 복지의 손길을 내미는 따뜻한 소통 창구"라며 "납부 능력이 충분함에도 고의로 납부를 기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처분을 내리고, 생계형 위기가구는 온정 가득한 맞춤형 지원을 병행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 행정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체납관리단의 조사 대상인 100만 원 미만 소액 체납자 외에, 납부 능력이 충분함에도 고의로 납부를 기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 재산 압류, 가압류 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강제 징수 절차를 별도로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