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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산업 대전환에 발맞춰 직업계고 학과가 진화한다

2026-07-13 19:43 | 입력 : 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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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선정 결과 발표, 총 82개교 117개 학과 개편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교육부는 7월 14일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분야별 교육과정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올해 총 82개교 117개 학과가 선정(87개교, 133개 학과 신청)됐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는 69개 ▲모빌리티·바이오 등 지역전략·특화산업 분야는 23개 과정이 선정됐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학과 개편을 지원하여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440개 학교, 1,247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해 왔다.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로의 학과 개편에 중점을 두고, 산업계 동향과 인력 수요 분석에 기반한 근거 중심으로 학과 개편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에는 인공지능(AI) 관련 교과목 확대를 적극 추진했다. 전체 선정 학과의 67.5%(79개 학과)가 교육과정 개편 계획에 인공지능(AI) 관련 교과목을 반영했다. 이는 2024년 31.3%, 2025년 48.9%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산업 현장의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한 결과이다.

또한 선정 학과의 교과군 비중은 기계(21.4%), 경영·금융(12.8%), 문화·예술·디자인·방송(12.8%), 전기·전자(11.1%) 순이었다. 기계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 제조업의 인력 수요가 지속되면서 관련 분야의 학과 개편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선정된 학과(과정)는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8학년도부터 개편된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2026년 선정 결과에 따라 2028년부터 전체 직업계고의 약 75.9%가 개편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선정된 학교가 안정적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한다. 학교는 이를 활용하여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개편 학과와 관련된 기자재 확충 및 실습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교육부는 학과 개편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업계와 연계한 상담(컨설팅)도 지원한다. 선정 학과를 대상으로 신입생 입학 이전부터 첫 졸업생 배출 시점까지 산업계 전문가의 지속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학교가 산업 변화와 인력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는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상시 점검하여 정책에 환류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한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 자료(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과 개편 지원 체계를 구축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과 개편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직업계고 재구조화는 단순한 학과 명칭의 변경이 아니라, 미래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과정이다."라고 말하며, "산업계 수요와 지역 전략산업에 기반한 맞춤형 학과 개편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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