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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직 영주시장, ‘의전보다 시민’ 우선한 취임식... 민선 9기 첫날부터 달랐다

2026-07-01 12:22 | 입력 : 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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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보다 실천, 의전보다 현장’…민선 9기 첫날부터 변화 내빈 대신 시민이 앞자리…청년·자영업자가 전한 '시장에게 바란다'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민선 9기 황병직 영주시장이 취임 첫날부터 기존 관행을 깨는 행보로 새로운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황 시장은 취임식부터 의전을 줄이고 시민을 우선했다. 7월 1일 열린 영주시장 취임식에서 통상 주요 내빈이 앉던 앞줄 좌석을 비우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배려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우선 배정했다.

주요 내빈들은 행사장 중간 좌석에 자리하게 하는 등 취임식을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가 아닌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사로 바꾸며, 의전보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민선 9기 첫 메시지를 행사장 배치부터 보여줬다.

축사도 최소화했다. 대신 청년과 자영업자 대표가 무대에 올라 새로운 출범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시정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직접 전했다. 취임식의 주인공을 시장이 아닌 시민으로 세우겠다는 취지였다.

첫 출근 풍경도 달랐다. 직원들이 줄지어 박수로 맞이하는 기존 방식 대신 일부 직원들과 간소하게 첫 출근을 진행했고, 시청사에서 민선 9기 출범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 제막식을 갖고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점심 역시 별도 의전 오찬 대신 새내기 공무원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취임 첫날부터 공직사회 내부의 목소리를 듣고, 젊은 공무원들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취임 후 첫 외부기관 일정으로는 영주적십자병원을 찾아 지역 의료 현장을 살피고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출범 첫날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 현장을 가장 먼저 방문해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여진다.

황 시장은 병원 운영 현황과 지역 의료 여건을 청취하고,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안정적인 지역 의료체계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청년이 지역에 머무르고, 아이를 낳아 키우며, 부모를 가까이 모시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첫날 행보는 황 시장이 선거 과정과 당선인 시절부터 강조해 온 '의전 간소화'와 '시민 중심 행정'을 실제 시정 운영으로 옮긴 첫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병직 시장은 "시민이 행정의 중심이 되는 영주를 만들겠다"며 "형식보다 실천, 의전보다 현장을 우선하는 시정을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영주시는 취임 첫날 보여준 변화처럼 행정 전반에서도 시민 중심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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