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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 120명, 제주에서 공존의 미래를 그리다

2026-11-02 13:40 | 입력 : 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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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제17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 마쳐…13개국 33개 도시 청소년 교류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MG제주연수원에서 열린 ‘제17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 세계 각국의 청소년과 인솔교사 등 153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섬에서 세계로: 연결과 공존의 새로운 미래”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13개국 33개 도시에서 참가한 청소년 120명과 인솔교사 33명 등 총 153명이 모여 지구촌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우정을 쌓았다.

참가 학생들은 4박 5일 동안 ▲AI 시대 미래 교육 ▲생태 전환과 청소년 실천 ▲세계적인 공존 사회 ▲평화·협력을 위한 청소년 연대 등 4가지 소주제별 토론을 거쳐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참가 도시별 장기자랑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컬처나이트’와 신양섭지해수욕장에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플로깅), 성산일출봉 등 제주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유대를 강화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행사 운영에 직접 참여한 ‘제주학생외교관’의 활약도 돋보였다. 운영진으로 참여한 제주학생외교관 현지환 학생(오현고 2)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지구촌의 여러 현안들이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배웠다”며 “세계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 참가 학생들도 제주에서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핀란드 반타에서 참가한 말라이카 셉빠넨 학생은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아름다운 세계자연유산을 직접 둘러보고, 신양섭지해수욕장 해안가 플로깅 활동을 함께하며 환경 보호를 몸소 실천하는 청소년으로 거듭났다”며 “제주의 따뜻한 환대와 잊지 못할 경험 덕분에 꼭 다시 제주를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패널발표로 지혜를 모으고 플로깅으로 직접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대를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제를 고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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