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경상남도의회 권대근 의원(국민의힘·함양)은 11일 열린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학교급식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한 경상남도교육청 소관 사업의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사전계획과 예산 관리를 주문했다.
학교급식환경개선사업은 노후 급식시설과 조리실 환기시설 등을 개선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조리종사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안전과 건강을 보호한다는 점에서도 중요성이 크다.
특히 밀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관내 학교·유치원 13곳을 대상으로 총 50억 3,990만 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42억 2,965만 원을 집행하고, 2억 6,805만 원을 사고이월했으며, 5억 4,220만 원의 집행잔액이 발생했다. 불용률은 10.76%로 도내 18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날 교육청은 환기시설 개선과 조리장 벽·창호 교체를 함께 계획한 일부 사업이 학사일정상 추진되지 못했으며, 일부 사업은 예산 과다편성과 공사 물량 감소로 집행잔액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학사일정과 현장 여건, 실제 공사 물량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했다면 사업 미추진과 대규모 집행잔액 발생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예산편성 단계부터 현장조사와 물량 산출을 면밀히 해 필요한 사업비가 적정하게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급식시설 개선은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공간의 안전과 위생을 확보하기 위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개선이 시급한 학교에 예산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