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교육부는 8월 10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2026 재외교육기관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재외교육기관장의 전문성 강화와 케이(K)-교육의 세계적인 확산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전 세계 한국학교장, 한국교육원장 등 재외교육기관장 총 66명이 참석하여 재외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케이(K)-교육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 재외교육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함께 논의한다.
한국교육원은 재외동포 대상 한국어 보급과 평생교육 등을 위해 설립되어 현재 22개국 47개가 설치되어 있다. 한국교육원은 현지 정부, 교육기관과 소통하며 해외 공교육 내 한국어반 개설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국교육원이 지원하는 현지 한국어반 운영 학교의 비중은 2025년 기준으로 전체의 83%(2,777개교 중 2,303개교)에 이른다.
재외한국학교의 경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민족 정체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첫날에는 ‘현장 공감 및 성과 공유 행사’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재외교육기관, 케이(K)-교육의 성과와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교육부 장관이 함께하는 현장 공감 이야기마당(토크콘서트)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교육원이 중남미·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공교육과 연계해 진행한 한국어 보급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현지인 한국어교원 양성·연수, 한국어의 정규 교육과정·대입 과목 채택, 국내 대학 협력 국제 교류 등 해외 공교육 내 한국어교육 제도화와 선순환 발전을 위한 전략적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한국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 증가에 대응한 한국어 교육 및 기초학력 지원, 정체성 교육 강화 등 현장의 변화를 공유한다. 아울러, 재외동포 학생의 문해력과 민족적 자긍심을 함께 높이기 위한 교육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
이어 2부에서는 ‘케이(K)-교육, 세계를 잇다: 현장 중심의 혁신과 성과 확산’을 주제로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케이(K)-교육 확산의 우수 성과를 대표하는 시애틀·인도·상파울루한국교육원과 필리핀한국학교가 재외교육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나눈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은 90년대 말 외환위기로 폐원됐다가 동포 사회의 염원에 힘입어 2025년 재개설된 만큼, 한글학교 교과서 지원 등 재미동포 교육 지원에 특화된 성과 사례를 공유한다. 인도한국교육원은 ▴인도 내 정규 한국어 수업을 확대 개설한 사례, ▴인도의 발달된 인터넷 환경을 활용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규모를 확대한 방안을 제시한다.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과밀학급으로 인해 2부제를 운영하는 브라질의 공교육 여건에 맞춰 온라인 한국어교육을 제공한 사례, ▴브라질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연계한 한국어 보급 전략을 소개한다. 필리핀한국학교는 ▴학생 주도 국제 교류활동을 통해 외국어 의사소통 역량과 학생자치를 활성화한 사례, ▴역사 정체성 함양 교육과 유·초·중·고 연계 독서 이음교육을 통해 학생 민주시민 역량과 민족 정체성을 강화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수는 첫날 이야기마당(토크콘서트)과 성과공유회를 시작으로 8월 13일(목)까지 4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현장 중심 토의·토론, 역사·문화 체험, 해외 유학생 유치 전략 논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외교육기관장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전 세계 재외교육기관은 재외동포의 뿌리를 잇고 대한민국 문화를 세계로 넓히는 케이(K)-교육의 핵심 거점이다.”라고 말하며, “한국어반 확대, 유학생 유치 체계 고도화 등 높아진 케이(K)-교육의 위상에 발맞추어 재외교육기관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