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선거용 불법 정치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을 수수한 정황이 담긴 녹취가 공개되면서 단순한 의혹제기 수준을 넘고 있습니다.
녹취록에 따르면 돈을 건넨 사업가는 백영현 후보의 후원회가 조기 마감되면서 정상적인 후원 경로가 차단되자, 지난 12일 오후 백 후보 부부를 만나 신발을 구매한 뒤, 신발 안에 현금 500만 원을 넣어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돈을 건네는 상황을 서술한 대화도 구체적입니다. 녹취 속 여성이 사업가를 향해 왜 500만원을 공식적으로 주지 않고, 신발에 넣어서 줬냐고 질문을 하자, 해당 사업가는 시장의 후원금은 3일 만에 8,000만원이 다 찼다면서 그 배경을 설명한 대목이 나옵니다.
여성이 얼마를 전달했냐는 질문에 그거야 다 아는데 그런 걸 물어보겠냐고 답변하자, 배달 사고가 나면 어떡하냐며 걱정하는 상황이나 백 후보 부부가 해당 신발을 실제 착용하고 다니는 걸 봤다는 내용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백 후보 측에서 신발은 물품후원으로 회계처리 되어있다는 점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확인된 사실이 있고, 충분히 사실로 볼 정황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선관위와 수사기관 고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백영현 후보는 더는 의혹을 회피하지 말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포천시민 앞에 명명백백히 답해야 합니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질서를 교란하는 것은 그 자체로 주권자인 국민을 농락하는 행위입니다. 시민들의 선택이 시작되는 순간까지 의혹 은폐에만 급급한 태도를 보인다면, 시민의 엄중하고 단호한 심판만이 있을 것입니다.
2026년 5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