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과밀학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검단 지역에 학교 신설을 약속했다.
도 예비후보는 10일 학부모 커뮤니티 '검단 너나들이 맘카페' 이수진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검단 지역에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1개교씩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 예비후보는 "출마 전까지도 구체적인 부지까지 논의하고 있었다"며 "당선된다면 해당 로드맵대로 신설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검단 지역은 이 문제 외에도 전반적인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부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검단 지역의 학교 과밀 문제는 여러 차례 지적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상당수 학교가 학급당 학생 수 30명을 넘겨 교육부가 제시한 적정 기준을 웃돌고 있다. 과밀학급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 여건을 동시에 악화시킬 수 있어 학생·교사·학부모 모두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아동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검단 지역의 진로 문제도 논의됐다.
이수진 대표는 "최근 예체능도 하나의 중요한 진로인 만큼, 인재를 양성할 예술전문학교가 부족하거나 커리큘럼이 서울·경기 지역에 비해 미흡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도 예비후보는 "예술적 재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인 만큼 입시도 중요하다"며 "타 시·도와 인천의 예체능 학교 커리큘럼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간담회에서는 검단 지역의 대중교통 문제로 인한 통학 여건,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도 예비후보는 "검단 지역은 과밀학급이라는 당면 과제와 학령인구 증가라는 미래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지금이 인프라 구축의 골든타임인 만큼, 이미 경험을 쌓은 교육감이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