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정선군은 임계면 송계리 957번지 일원 172,578㎡를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은 2025년 11월 24일 열린 제2회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에서 심의·의결된 임계 송계리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은 개발제한이 엄격한 농업진흥지역의 규제를 완화해 낙후지역 개발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강원특례법에 따라 진행된다.
군은 2025년 3월 사업계획 수요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6월 강원특별자치도에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9월 농지관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11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에서 신규 지정이 의결됐다.
이번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사업에는 총 207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농업진흥구역 해제를 위한 군관리계획 변경과 시행계획 수립 용역에 4억 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100억 원, 힐링투어스포츠파크(체육시설) 조성에 103억 원을 투자한다. 2026년부터 편입부지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임계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노동력 부족과 소비 위축 등으로 지역경제 활력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생활 인프라 구축과 지역 특화 시설 조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는 지역 산업 거점으로, 힐링투어스포츠파크는 주민 여가 공간과 관광객 유입을 위한 시설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임계생활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상근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진흥지역의 규제 완화를 통해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특화된 생활·경제 인프라를 조성해 임계지역의 활력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정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