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우성기자]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5월 24일 의령군 일원(나루마을, 의병박물관,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에서 가족체험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성장 여행'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에서 줄어든 가족 간의 소통과 정서적 유대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보호자와 청소년 총 42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됐다.
특히 나루마을에서는 참가 가족들이 망개떡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망개잎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 음식의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부모와 자녀가 나란히 앉아 함께 하며, 가족 간 대화와 협력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이어 방문한 의병박물관에서는 지역 역사와 의병정신에 대해 배우며 조상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으로 찾은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에서는 인공지능 체험, 가상현실(VR) 콘텐츠 시연 등 미래형 교육을 경험하며 아이들은 물론 보호자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같이 체험을 하면서 서로의 생각도 알고 같이 공감도 하고 이야기하고 표현하면서 알게되는 즐거움에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참가 청소년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는데 가족과 함께 망개떡 만들기를 하면서 대화도 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의병박물관도 둘러보고, 미래교육원에서 체험도 하니까 재미있고 행복했다”며, “학교 수업과는 다르게 직접 보고 느끼니까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만 센터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활동은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센터 ‘온’ 내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센터는 개인상담, 심리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유선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