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김해시는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불암동 220-84 일원)에 스마트 서비스 시설물을 설치하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으로 총 사업비 8억 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설물을 구축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다.
스마트 강변안전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폴 △터널보행안전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마을안전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안심버스쉼터 △스마트 안심트리 등이 설치됐다.
서낙동강 둘레길을 따라 스마트폴 10개와 김해교 아래 터널보행안전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과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폴에는 LED 보안등, 와이파이, 지능형 CCTV, 비상벨, LED 전광판 등의 기능이 탑재돼 위험 상황 시 자동으로 도시통합운영센터로 알림을 보낸다.
마을 가로등이 없는 곳에 스마트 가로등 6개를 설치해 어두운 지역을 밝히며 스마트젝터를 통해 안전귀가 안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방범 효과를 강화했다.
스마트 가로등에 CCTV, 비상벨을 설치하고 도시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해 범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부산에서 김해시로 들어오는 관문의 노후된 버스정류장 2개소는 ‘스마트 안심버스쉼터’로 탈바꿈했다.
겨울에는 따뜻한 온열 벤치, 여름에는 시원한 에어 송풍기를 이용하게끔 설치해 승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버스가 정류장으로 진입하는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승객들이 안전하게 승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불암동 행정복지센터 앞 공터에는 ‘스마트 안심트리’를 설치했다.
셉테드(환경설계로 범죄예방) 기법을 적용해 방범용 CCTV와 비상벨을 탑재,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2020년 무계동, 2022년 진영읍 도시재생지역에 ICT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노후된 지역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한 바 있다”며 “이번 불암동에 스마트 기술을 추가함으로써 범죄 예방과 안전 확보는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