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일신문, 김성관기자] 군산시 드림스타트가 가족이 함께하는 ‘드림 문화체험’인 연극 ‘오백의 삼십’ 단체관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공시설 관람 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 22일 예술의 전당에 함께한 가족들은 관람에 앞서, 작품의 주요 내용과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백의 삼십’은 보증금 500만 원과 월세 30만 원을 받는 서울의 한 낡은 빌라에서 옹기종기 모여 살던 소시민들 사이에 의문의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다. 청년 실업, 다문화가정, 내 집 마련 같은 사회적 문제를 다루면서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유쾌한 대사와 상황이 연이어 웃음을 자아내며 관객을 매료시키는 작품이다.
연극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관람 예절도 배울 수 있어 더욱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문화체험을 통해 아동들이 예술을 가까이 접하고, 가족 간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가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장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전북도군산시]